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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육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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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코스에서 100m까지, 숫자만 보면 지루해 보이지만
서울시청 앞 광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 아래에 서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9초 남짓의 질주가 끝나고 선수가 숨을 고르는 30초 동안, 군중은 숨을 죽인다. 누군가 “저 사람이 왜 뛰는지 아세요?” 하고 물으면, 누가 대답이라도 하듯 카메라는 그의 얼굴을 클로즈업한다. 표정에는 지난 밤 트랙을 돌며 느꼈을 공포와,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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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2 12:2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