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최은경 하면 어떤 역할이 떠오르나요?”라고 묻는다면, 사람들마다 조금씩 다른 대답을 할 것이다. 어떤 이는 90년대 가족 드라마에서 따뜻한 웃음을 주던 그를 기억할 것이고, 또 다른 이는 최근작에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조연으로 떠올릴지도 모른다. 이렇게 배우 최은경은 한 가지 이미지로 고정되지 않는, 폭넓
이성미는 1968년생으로, 한국방송공사(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그녀의 데뷔는 비교적 늦은 시기라고 볼 수는 없지만, 큰 주목을 받으며 화려하게 시작하기보다는 다양한 조·단역을 거치며 실력을 차근차근 갈아온 케이스에 가깝다. 이런 과정은 그녀의 연기 폭을 넓히는 밑거름이 되었다. 초기에는 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