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대형 사고가 나면 포털 첫 화면에는 곧 연합뉴스 기사가 뜬다. 현장 기자가 도착하기 전일 수도 있고, 아직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시각과 장소, 피해 규모가 짧은 문장으로 정리되어 있다. 많은 사람이 이 글을 ‘뉴스’라기보다 ‘상황판’처럼 읽는다. 연합뉴스의 존재감은 그렇게 한국 사회에서 정보를 가장 먼저 정돈해
아침 7시, 스마트폰 화면을 넘기자마자 만나는 뉴스. 출근길 지하철, 카페에서 커피를 기다리는 짧은 순간에도 사람들은 어김없이 뉴스 앱을 스크롤한다. 그중에서도 다음 뉴스는 20년 가까이 한국인의 아침을 결정해온 일상의 언어다. 하지만 정작 그 뉴스가 어떻게 우리 앞에 도착하는지, 그 선택의 뒤편에 어떤 판단과 장치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