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을 처음 시작한 사람들이 자주 하는 실수는 정상보다 도착 자체에만 집중하는 일이다. 팔 힘이 부족해서, 몸이 무거워서, 경험이 적어서라는 이유를 먼저 찾게 되지만 실제로는 발끝의 위치, 어깨의 각도, 호흡의 속도처럼 아주 사소한 선택들이 몸을 한 칸 위로 올린다. 등반은 정복의 언어처럼 보이지만, 실은 자기 몸을 살피
등반은 산이나 인공 구조물, 암벽을 손과 발을 이용해 오르는 활동을 의미합니다. 단순한 산책이나 하산 위주의 트레킹과 달리, 등반은 수직에 가까운 지형을 직접 신체로 극복해야 한다는 점에서 확연히 다른 운동입니다. 처음 접하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느냐’인데, 실내 클라이밍 장(암장)을